KCLC, 7월 기도회 통해 “종교 연대와 평화 비전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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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는 지난 7월 15일(화)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신한국협회 4층에서 7월 정기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최근 한국 사회 내 종교 간 긴장과 특정 종단에 대한 사회적 오해 속에서, 초종파적 연대와 평화의 공동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감리교 소속 양종은 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해누리교회 신호철 목사의 대표기도와 함께 KCLC의 영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키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설교는 기독교바른문화실천협의회 한원전 목사가 맡아, 창세기 1~2장을 바탕으로 인간의 창조 목적과 그 실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제시했다. 한 목사는 “KCLC는 창조 본연의 사명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직의 정체성과 설립 취지를 재조명했다.

 

종교협의회 홍윤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CLC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체로서,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남북 평화와 통일, 나아가 신통일한국 실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 환경권 확대를 위한 공공적 역할에도 KCLC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합심기도는 공동의장 서진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종교적 연대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며 하나된 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KCLC는 한국 기독교 내 초종파적 협력 강화는 물론, 종교 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실천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향후에도 KCLC는 다양한 종단과의 연대를 통해 사회 통합과 공동체 정신 회복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종교평화를 선도하는신문] 기사제보: jk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