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커뮤니티 정신 건강 서비스 정상화 목표로 영국·호주·뉴질랜드에 온라인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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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대상 온라인 모바일 정신 건강 기업인 TherapyLine이 전문 카운셀링 서비스를 전 세계 무슬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신규 시장인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에서 처음 론칭된 TherapyLine은 매달 약 179달러를 지불하면 Therapyline.org 웹사이트에서 다이렉트 메시지를 이용해 전문 자격증을 갖춘 무슬림 카운셀러와의 상담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TherapyLine의 파이살 칸(Faisal Khan) 창립자 겸 CEO는 “현재 영국에 약 230만 명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 60만 명 이상, 뉴질랜드에 약 5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즉 과거에는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했던 약 3백만 명의 무슬림이 TherapyLine의 정신 건강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TherapyLine은 영국을 유럽 내 무슬림 대상 심리 치료 제공의 관문이자 해외 사업 확대라는 장기 계획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TherapyLine은 무슬림 커뮤니티에 정신 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정신 건강이란 화제가 무슬림 사이에서 혹은 이슬람 기관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않는 현실을 바꾸고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심 이브라힘(Asim Ibrahim) 공동 창립자 겸 아웃리치 디렉터는 “많은 무슬림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속으로만 담아두거나 성직자에게만 가끔 털어놓는 경향이 있다”며 “TherapyLine은 그런 사람들에게 이제 익명으로 도움을 구할 수 있으며 쉽게 접근 가능하고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은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종교평화를 선도하는신문] 기사제보: jk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