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서 평화집회 개최

한 총재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2만명 군중 평화실현 노력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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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문화권의 분열에 대한 현대적 해법’이라는 주제로 특별 평화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 이베트 클라크 미국연방 하원 의원, 댄 버튼 전 미국연방하원의원,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 등 미국 주요인사,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 등을 포함해 43개국 2만여명이 참석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된 이날 행사는 기독교·유대교·불교·회교·힌두교 등의 종교 지도자들과 미국 내 100여개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동참하는 초종교 행사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가정연합이 주최한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특별 평화집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은 행사 전경.

이날 ‘인류 문명사로 본 하늘의 섭리와 미국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한학자 총재는 “참부모의 사명이 아니었다면 레버런 문(가정연합 창설자 문선명 총재)이 미국에 올 필요가 없었다”며 “참부모로서 미국을 구하고 세계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야 했기에 40여년간 미국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렸다”고 회고했다.

한 총재는 “미국은 하늘 섭리 앞에 축복받은 나라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그런 미국이 병이 나자 1971년 레버런 문이 미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당시 미국은 개인주의, 가정파탄, 청소년 문제 등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태였으며, 거기에 공산주의로부터 위협까지 받고 있었다는 것.

이어 “레버런 문은 미국 내 모든 문제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 앞장섰다”며 “그러자 많은 의로운 사람들과 많은 청년이 따르기도 했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한 일부 정치인이 레버런 문을 미국에서 쫓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1985년 레버런 문은 ‘미국을 살리는 길이 곧 세계를 살리는 길’이라고 봤다”며 “그래서 유명한 정치학 박사를 통해 ‘공산주의의 멸망’을 발표했고, 실제로 공산주의는 5년 뒤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고, 레버런 문은 공산세계 소련 청년 3000명을 미국에 데려와서 가르쳤다”며 “그들은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나라를 수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이러한 사실을 세상이 알지 못하고 미국이 협조하지 못했지만 참부모였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형언할 수 없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이 자리에 서기까지 50여년이 걸렸다”며 “그동안 가정연합은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축복가정을 탄생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락한 인류로서는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없는데 이는 인간 가운데에서 승리한 참부모로 말미암아 거듭나야 된다는 말이다”며 “그것이 가정연합에서 하는 축복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축복가정들이 이 나라 미국에 차고 넘치며 세계에 차고 넘칠 때 하나님의 꿈과 인류의 꿈, 참부모의 소원, 인류 한 가족의 꿈이 실현될 것이고, 그날이 멀지 않다”며 “가정의 평화, 인류의 평화, 세계의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됨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베트 클라크 미국연방 하원 의원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정말 놀라운 평화를 지지하는 축제가 되고 있다”고 전제하며 “바로 지금부터 우리가 함께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시작할 것을 결의하자”고 말했다.

또 “‘정의가 없는 곳에 평화가 없다’고 했으며 ‘불평등과 불의는 평화를 파괴하는 원인’이라고 했듯이 한학자 총재의 세계평화 실현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받들어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훈 가정연합 미국회장도 “미국의 가정과 사회에 많은 아픔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학자 총재가 왔다”며 “미국은 하나님이 이 나라를 축복해 주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공동의장 댄 버튼 전 미국연방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무기의 위협이 있는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며 “강하게 평화를 주창해야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기에 ‘평화가 곧 힘이고 권력’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마이클 발콤 가정연합 미국협회장과 미국성직자의회(ACLC) 공동의장 조지 어거스터스 스탈링스 대주교의 환영인사로 시작해 그래미상을 받은 헤즈콰이 워커 목사와 70개 교회가 모인 2000명 규모의 초교파 연합합창단의 합창,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의 개회기도, 하나님예수교회센터 토레이 배릿 목사의 기조연설자 소개,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미국 내 70개 교회가 모인 2000명 규모의 초교파 연합합창단이 합창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개최한 네 번째 대규모 행사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앞서 1974년 9월18일 같은 장소에서 ‘희망의 날’ 대강연회를 개최, 지정석 2만5000석도 모자라 5000석을 추가로 설치했으나 2만명 넘게 입장하지 못할 만큼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당시 문선명 총재는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라는 주제로 자본주의 병폐에 빠진 혼란의 시대에서 앞으로 미국이 갈 길을 설파해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1982년 2075쌍 축복 결혼식을, 1998년 초총교 축복결혼식을 각각 거행하기도 했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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