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홍사덕)가 지난 25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16주년을 기념하는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천호선 정의당 대표, 김덕룡 전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이창복 · 김민하 민화협 상임고문 등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민화협 회원단체, 후원회원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오른쪽 네번째),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왼쪽 네번째), 천호선 정의당 대표(왼쪽 첫번째), 김민하 상임고문(오른쪽 두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민화협 창립 16주년 기념 떡 커팅을 하고 있다. |
통일의 희망을 나누고,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활동영상 상영, 내빈소개,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의 환영인사, 각계 대표의 축사, 축하공연, 기념 떡 커팅 및 건배,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은 “민화협 창립 16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200여 회원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슬기를 모아 공동번영, 평화공존에 이바지함은 물론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정당, 종교, 시민사회 등 200여 단체들이 참여해 지난 1998년 9월 3일 출범했으며, 그동안 남북민간교류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합의기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온 통일운동 단체다.
김현태 기자